고성사랑상품권 5만원권 사용 불편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만원권 교환 요구
상품권 농축협마트 쏠림 현상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25일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고성사랑상품권이 5만 원권이 지급돼 사용에 불편이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성군밴드에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고성사랑상품권 5만 원권을 사용할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주지 않고 5만 원 모두 물건을 구매할 것을 요구해 불편이 많다는 글이 계속 올라 오고 있다. 오세원 씨는 밴드에 “고성사랑상품권을 1만 원권으로 교환해 달라”면서 “5만 원권은 70%도 사용하기 힘들고 그 금액을 맞추기 위해 괜히 추가로 다른 물건을 구매하고 있는 처지”라며 불편을 하소연했다. 지난 20일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김종순 부군수는 이러한 민원사항에 대해 5만 원군을 교환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긴급재난팀과 관련부서간에 논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순 부군수는 고성사랑상품권을 올해 30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고성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 가게에 사용되는 것이 적고 농축협마트로 쏠림현상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고성군은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과 협의를 한 결과, 전산시스템이 설치안되어 업무처리에 혼선이 야기될 수 있어 고성사랑상품권을 취급할 수 없다는 판단에 장기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우정욱 의원은 5만 원권을 지급하면 지역내 소상공인들에게는 사용혜택이 안되고 대형마트나 농협마트 등지에서 사용하게 된다고 했다. 현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2만6천가구 중 1만7천600여 가구가 수령해 67%를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1만3천200가구 중 1만1천900가구가 수령해 90%를 지급했다. 고성형은 9천800가구 중 9천100가구로 93%의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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