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평균기온이 지난해 보다 크게 낮은데다 기온이 큰 차이를 보여 농산물 냉해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4월 초에 심은 고추모종은 냉해를 입어 다시 모종을 심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26일 고성장날 고성의 한 종묘사에는 고추모종과 오이 토마토 모종을 사려는 농민들이 줄을 이었다.
올 2~3월 평균기온이 전년대비 섭씨 2.6도, 평년대비 1.5도나 낮았고 이달 들어 지난 16일에는 고성의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농작물과수이 냉해를 입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저온피해 과수농가에 인공수분을 추가로 공급하고 시비를 줄이고 전정 등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과수나무 화상병과 복숭아씨살이좀벌 곰보병 등 병충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할 예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와 일선농협에서도 냉해피해 파악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한 농촌 현장 재해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행정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