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고성역사 위치 빨리 결정해야
거제시 공론화위 상문동 사등 2곳 선정
송학리 일원, 고성소방서 뒷편 거론
7월중 군민공청회 거쳐 의견 수렴
고성 통영 거제 3개 시군 역사 건립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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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군수가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와 노선선정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민공청회 일정 등을 설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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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KTX 역사와 노선이 올 연말 결정될 것으로 보여 고성역과 환승센터 위치를 빨리 선정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거제시의 경우 남부내륙철도 거제시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22일, 상문동 사등면 2곳을 남부내륙철도 역사 입지로 정했다. 남부내륙철도 KTX 고성역과 환승센터가 들어설 위치는 고성읍 송학리 일원, 고성소방서 뒷편이 잠정 선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고성시외버스터미널과 국도 14호선 대전-통영간고속도로와 가까운 곳에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군은 이곳이 주차장과 택시 탑승 등 환승교통체계가 잘 구축돼 있어 위치 조건이 좋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노선안을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백두현 군수는 지난 29일 지역언론 간담회를 갖고 KTX 고성역사 건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백 군수는 현재 국토부에서는 고성과 통영 거제 3곳에 KTX 역사를 설치하는 안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150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해당시군에서 용역발주비 1억 원씩 5억 원과 경남도 5억 원 포함 10억 원을 들여 역세권 타당서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 중에 주민공청회를 거쳐 위치선정 노선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부내륙철도개설로 인한 연화산도립공원으로 직접 통과하여 자연환경 훼손을 우려되고 있다, 백 군수는 고성역사위치선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실무업무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군은 납무내륙철도가 거설되면 고성무인기산업과 조선해양산업이 한층 도약하여 남해안연계발전이 가능하고 자란도해양치유단지조성 고성화이트워터파크조성사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KTX는 김경수 도지사와 백두현 군수의 제1공약으로 고성역사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잇는 KTX 남부내륙철도는 지난해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업체 선정이 마무리돼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부는 올해 11월~12월안에 남부내륙철도의 역사 입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은 지난 2016년도에 KTX 고성역과 환승센터 유치계획을 세웠으나 군민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상태이다. 당시 KTX 고성역과 환승센터는 총 사업비 515억 원(고성역 115억 원, 환승센터 400억 원)을 들여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남부내륙철도 KTX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고성역과 환승센터중심으로 교통거점이 확보되고 지역산업개발을 비롯한 경제 관광 문화 등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당시 군은 민간참여사업 일환으로 계획을 세워 현대건설이 고성구간 공사를 시행할 경우 창원에 있는 현대로템공장을 고성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협의해 추진했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용 시험운행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해 고성군과 이해타산이 맞아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따라서 고성군도 빠른 시일 내 KTX 고성역사유치 군민공청회를 거쳐 장소 선정부터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 이어 진주~고성~거제를 잇는 국가균형발전개발 사업으로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4조4천294억 원을 들여 172.38㎞를 개설할 계획이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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