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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투명하게 사용해야

김향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기부금 어디에 쓰이나?
기부자의 알 권리
제도 시스템 마련 시급
기부문화 더욱 성숙해 지길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4일
ⓒ 고성신문
고성군의회 김향숙(사진) 의원이 군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을 투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향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부문화 활
화를 위한 투명성 확보를 위한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고성군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위해 자발적으로 ‘착한 기부 릴레이’ 에 동참하시는 군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발전 기금, 체육발전 기금 등 다양한 형태로 기부에 참여하시는 분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고 했다.
김향숙 의원은 “문제는 집행부에서는 각종 기부·기탁 내용들을 고성군 공식밴드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고성군 업무편람에 의하면 이웃돕기 현금·현물 접수 및 배분은 자발적인 이웃돕기 성금, 성품기탁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제공하고자 현금일 경우 지정기탁, 일반 기탁을, 현물일 경우 지정기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육발전기금 접수 및 배분은 고성군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학생들의 면학의욕과 향토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 양성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룩하고자 현금을 지정기탁 받고 있으며 고성군 체육발전 기금은 고성군과 체육메세나 운동으로 기업과 고성군 체육회 소속 종목단체 간 1:1매칭을 통하여 엘리트 체육육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위하여 현금(현물)을 지정기탁 받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향숙 의원은 기부 이후의 단계에 대해서는 군민들이 제대로 알 수가 없으며 기부금은 꾸준히 쌓이고 있지만 나의 기부금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부자들은 자신이 쓴 기부금의 쓰임새를 알 권리가 있다. 군은 예외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기부금 사용에 대한 불신으로 기부를 아예 포기해 버리는 기부 포비아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에는 기부심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일반 군민들의 집행부 위원회에 대한 접근성은 제로에 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 사천시·양산시, 함양군·산청군에서는 기부자 예우 및 기부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하여 기부에 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기부자에 대한 예우는 물론, 기부금 사용에 관한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기부자의 알 권리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시급히 마련줄 것을 요구했다.
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집행되고 있는 기부금 사용처의 흐름도 세분화하여 기부금의 투명한 운영과 알 권리가 강화되어야 기부문화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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