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하이면 봉현리 주민들이 정영숙 봉현보건진료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퇴직을 축하했다.
정영숙 소장은 36년간 보건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2 2년을 봉현보건진료소에서 근무했다. 퇴직 직전 마지막 10개월에는 기간제로 봉현보건진료소에 근무하며 지역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진료소에 근무하는 동안 정영숙 소장은 진료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병원에 쉽게 가기 힘든 고령자나 야간 응급상황에 주민들을 살뜰히 챙겼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이 많은 지역에서 자식처럼, 가족처럼 함께 어울려 지역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소통과 화합에도 앞장섰다.
주민들은 “아무리 직업이라도 보건직종 특성상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없으면 힘들 텐데 자신의 일보다 지역민을 우선 챙기는 모습이 감동적일 정도”라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하며 퇴직 후에도 편히 마을을 찾아 소식을 전하면서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