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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267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0일
ⓒ 고성신문
같이 삽니다
김종순 (디카시마니아 회원)

A는 손이 불편합니다
B는 발이 부실합니다
그래서 합쳤습니다


함께 해서 좋은 사람들
혼자 살아가는 법을 익혀서 사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 세상은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더불어 서로 기대고 살아가야 한다는 사람 人의 뜻에서 말하듯 서로 각자의 다른 면을 바라보며 이해하고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가 사람 사는 세상이라 생각한다.
여기 넝쿨식물과 고목나무가 마치 둘이 하나가 된 형상으로 새 잎이 돋은 모양이 이 봄을 맞이하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김종순 씨 디카시에서 A는 손이 불편하고 B는 발이 부실해서 합쳤다고 한다.
서로 힘든 부분을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동행으로 보여 따뜻한 우리이웃이 생각나는 디카시다.
나 혼자만 행복하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주변 가족이나 친지, 이웃의 행복이 함께 해야 비로소 배가 되어 주변 모두가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는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의료진들의 숨은 노력과 각 지역 지자체에서도 지역 살리기에 힘을 내면서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들을 위로하며 “함께 이겨나가자” 용기와 희망을 부르고 있지 않는가?
누구나 아픔은 하나씩 있으리라 생각한다.
손이 아픈 사람, 발이 아픈 사람, 마음과 몸이 지치고 아픈 사람, 다들 아픈 곳은 다르지만 디카시 <같이 삽니다>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행일 때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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