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도서관 개관 이달 말 연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개관
실내 방역, 장난감 소독 등 감염위험 최소화
홈페이지 통해 예약 후 방문 수령 방식 고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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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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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의 개관이 연기됐다. 군은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당초 6일 예정돼있던 개관을 이달 말쯤으로 연기했다. 당초 군은 개관 전 3월 30일터 4월 3일까지 6일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점을 파악하고 보완한 후 6일 개관할 예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0일 이후 상황을 보고 코로나19 위험 없이 개관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서면 개관할 예정”이라면서 “실내 방역은 물론 영유아가 주로 사용하는 장난감의 소독 등 문제 발생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이를 두고본 후 신중하게 개관을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지원기관 역시 관련업무를 전면 중단한 상태이며, 개관하더라도 영유아가 이용하는 시설임을 감안해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면서 “현재는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당초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 개관 직전인 5일까지 1차로 진행됐다. 2차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9일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의 개관을 미룬 상태다. 군은 군민의 요청에 따라 시행된 사업인 만큼 시설 운영을 무기한 연기할 수는 없다고 판단해 대안 마련에 나섰다. 현재 군은 장난감 대여를 예약한 후 장난감도서관이 있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온라인 운영을 위해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던 강의가 고성읍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와 통합되면서 비어있던 복지관 4층 강당을 리모델링해 운영된다. 446.9㎡(135.42평) 규모의 장난감도서관은 대여용 장난감과 도서를 구비해두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실내놀이터, 공간별 다양한 놀이시설과 프로그램실, 수유실을 비롯해 시청각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설 내에는 각각 센터장 1명, 시간제 직원 1명이 상주하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30일 수탁기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고성군장난감도서관·공동육아나눔터 수탁기관을 심의한 결과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장난감도서관의 장난감 대여를 원하는 경우 연 1만 원의 회비를 내야 하며, 두 자녀 이상 가구는 무료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어린이집 등 시설은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고, 일반군민은 예약 없이 상시 이용할 수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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