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지구 마을결합형 학교 7곳 운영
학교별 특색 살린 행복교실 프로젝트 16개교
마을교육지역학습공동체 교직원학습공동체도 꾸려
꿈키움 학생동아리 오프라인 개학 후 운영 예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0일
올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하는 마을결합형 학교 7곳이 운영된다. 각 학교별 특색을 살린 행복교실 프로젝트도 유치원을 포함해 모두 16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고성행복교육지구 2년차인 올해는 각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마을결합형 학교, 프로젝트 기반 학습의 학급교육과정 재구성 및 수업 실현을 위한 학급 특색 프로젝트인 행복교실 프로젝트 등이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개학 후 진행돼야 하는 만큼 시작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을결합형 학교는 생활기술, 문화·예술, 스포츠, 미래교육, 시민교육 및 진로·직업 등 다양한 분야를 학교와 지역사회 마을공동체가 협력해 운영한다. 각 학교에는 규모와 학생수에 따라 800만~1천5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고성초등학교는 예체능을 중심으로 한 ‘고성초 3色(색)’, 대흥초등학교는 인적·물적 환경을 조성해 마을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애온’, 마암초등학교는 문화예술 돌봄운영을 포함한 ‘마암 축제울’, 삼산초등학교는 마을공동체와 함께하는 협의회를 구성하고 꿈이 자라는 예술 놀이마당 등을 운영하는 ‘삼산행복’, 하이초등학교는 마을교사 교육활동과 체험학습, 진로캠프 등을 운영하는 ‘Hi(하이)~어서와!’, 하일초등학교는 하일면의 사계를 통한 계절학교 ‘이음, 배움, 피움이 있는 사계절 하일’, 회화초등학교는 지역민과 함께 국악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방학 중 국악캠프를 개최하는 등 ‘회화어울림’ 등의 마을결합형 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별 촘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행복교실 프로젝트에는 군내 16개교에서 생태·공동체·문화예술·민주시민 등 다양한 분야 81개 수업이 진행된다. 행복교실 프로젝트 운영학급은 교재와 교구비·재료비 등 1학급당 100만 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마을교육지역학습공동체도 7개가 꾸려져 있다. 마을교육 지역 학습공동체는 관내 유·초·중·고 학부모와 고성에 주소를 둔 군민으로 구성된 학습모임으로, 학생들의 마을교육을 위해 마을교사로서 선순환체제의 역할 수행을 위한 공통의 주제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들이 자발적인 모임을 형성해 학습과 재능 계발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마을교육을 위해 교직원들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현재 구성된 마을교육 교직원 학습공동체는 지역연계 마을교육과정, 인성교육, 독서토론, 미술치료, 특수교육대상학생 통합교육, 음악교육 등의 분야에 9개 공동체가 구성돼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복교육지구 운영이 2년차에 들어가면서 올해는 운영 안정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신뢰받는 공교육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코로나19로 꿈키움동아리를 비롯해 학습공동체 등의 활동 시작이 연기됐으나 준비기간으로 보고 행복학교 일반화, 학생과 지역 중심 마을학교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행복교육지구는 현재 홈페이지 구축을 마치고 마을학교, 학습공동체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마을학교 신청을 받고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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