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 이전 추진위원회 빨리 구성 여론
고성군의회 공론화 거쳐 장소결정 요구
현 청사 활용방안 세워 군민 동의 얻어야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등재 완충지대 제한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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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사 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빨리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고성군의회 4월 월례회에서 찬반의견을 빚고 있는 군청사 이여부를 빨리 결정지어야 한다면서 신청사건립추진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고성군의회는 현재 군신청사를 이전할 예정지인 기월리 고성군의회 주변 일대가 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을 경우 완충지역에 포함되어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장소를 다시 선정해야 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의회는 신청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전할 것인지와 장소를 어디에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성군 신청사건립사업은 기월리 고성군의회일원 1만7천m2(청사 9천400 문화복지시설 7천600)에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군은 현 청사가 노후 협소하여 군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을 군민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군청사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 입법예고를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공고했으며 오는 4월 제253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5월 중에 30명이내의 신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론화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게 된다.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은 “고성군 신청사 건립 공론화와 타당성 조사 용역비는 추경 예산에 반영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용재 의원은 “현청사에 대한 활용방안이 군민들과 읍민들에게 설득력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군인구가 줄고 있는 마당에 신청사를 이전해 지어야하는지에 대한 반대여론도 많다. 공론화를 거쳐 빠른시일내 결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영환 의원은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등재시 개발제한을 받게 된다. 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등재로 인한 고성군의 실과득을 따져 봐야 한다. 전체적으로 판단해 청사이전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상길 의원은 “고성군 인구가 줄고 있는데 신청사 규모가 1천억대로 도청건물과 같은 규모이다. 합리적인 면적을 세워 예산을 꾸려야 한다”고 말했다. 천재기 의원은 “현 군청 주변 상권침체로 인한 반대도 있다. 하지만 다수 군민들은 동의하는 분위기이다. 신청사가 이전되면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어 균형발전 효과도 가져온다. 추진위원회는 전문성을 갖춘 위원과 다수 군민이 참여하여 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삼 의장은 “군청사 이전은 군민들의 큰 관심사이다. 반발도 있겠지만 기존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계획을 잘 세워 이전하는 방안도 타당할 것으로 본다. 기존 군청사 주변 상권만 살려 나가겠다는 생각은 안된다”고 말했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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