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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망어업도 형평성 있는 지원 필요

고성군 정치망자율관리공동체 4월 월례회
코로나19로 시장 형성 안 돼 판로 막막
양식어업보다 많은 관리선 불구 지원 없어
굴 멸치 고성산 수산물 홍보 방안 마련해야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3일
ⓒ 고성신문
정치망어업인들이 지원사업 등에서 그간 소외돼 있었다며 형평성 있는 혜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성군정치망자율관리공동체(회장 이규현)는 지난 1
고성읍 수남리 경남정치망수협 3층 회의실에서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업인들은 공동체사업과 외국인선원 입국 안내, 발전소대책위 위임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규현 회장은 “시장이 형성돼야 판로가 확보되고 값도 높일 수 있는데 시장 형성이 안 되니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동안 관리선은 혜택받기도 힘들어 사비로 충당해야 할 정도로 소외돼있었는데 정치망어민들의 이중삼중고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영조 이사는 “정치망어업은 어선형태나 방식이 다른 어업, 양식과 같은데도 정부 기관 대체사업이나 어로장비 등은 보조사업 혜택에서 배제돼있었다”면서 “형평성 있는 지원으로 정치망도 같이 혜택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삼도 전 고성수협 조합장은 “해변에서 작업하는 경우 환경문제, 악취문제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정치망어업인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바다에서 작업을 바로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장비 전체를 현대화시설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른 어업인과 동일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뗏목에서 처리하는 물량이 많아 한 어가당 6~10개의 뗏목을 쓸 정도”라면서 “양식어업보다 정치망에 쓰는 뗏목이 더 많은데도 양식어업만 혜택을 보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해 정치망도 같이 혜택받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고성에서 생산되는 멸치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가을 축제로 주목받는 가리비가 효자상품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굴과 멸치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었다”면서 “질 좋은 고성 굴과 멸치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판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 참석자는 “최근 연구결과와 방송매체를 통해 연어보다 멸치에 오메가3가 더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 알려졌다”면서 “이러한 영양성분과 함께 고성의 청정해역에서 깨끗하게 생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면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고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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