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성지역의 만 18세 유권자는 482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고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현재 만 18세 유권자수는 482명을 추정된다고 밝혔다.
2월말 기준 고성군 전체 인구는 5만2천58명이다. 이 가운데 남자가 2만6천101명 여자가 2만5천957명이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천708명(남 6천380명․여 9천328명)이다.이는 1월 대비 5만2천204명으로 146명이 감소했다.
고성읍이 2만4천850명, 삼산면 1천776명, 하일면 1천871명, 하이면 2천817명, 상리면 1천611명, 대가면 1천657명, 영현면 877명, 영오면 1천451명, 개천면 1천157명, 구만면 1천12명, 회화면 3천611명, 마암면 1천792명, 동해면 3천162명, 거류면 4천414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회의원 선거운동마저 조용한 가운데 일선 고등학교마저 개학을 하지 않아 고성군선관위에서는 18세 유권자에 대한 선거교육 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오는 4월 초까지 도내 시·군 곳곳에서 선거교실, 찾아가는 홍보활동, 지역축제 연계 선거참여 캠페인, 작은 영화관 광고 등을 계획했으나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지난달 24일부터 시·군·구선관위별로 예정됐던 제21대 국회의원· 고성다선거구 재보궐 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 중 일부 일정도 취소돼 선관위별로 개별 안내를 하기도 했다.
특히 만 18세·새내기 유권자 등에 대한 선거 참여 및 투표 안내 교육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군선관위는 중앙선관위가 제작한 만18세 학생 대상 선거 관련 교육교재를 활용해 당초 오는 13일부터 김해를 시작으로 도내 196개 고등학교를 찾아가 특강할 계획이었지만 개학이 연기되면서 일정을 연기하고 동영상 강의로 대체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선관위는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 동영상, 온라인을 통한 선거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온라인용 투표 독려,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하고 SNS 홍보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또 경남도 온라인 명예기자단과 협업해 선거기간 동안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홍보도 펼치고 있다.
한편 선거법 개정으로 새롭게 유권자가 된 만 18세 유권자들의 표심에 대한 별도 여론조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오는 13일부터 여론조사기관은 만 18세의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이들에 대한 선거 여론조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직선거관리규칙상 만 18세는 20대로 분류돼 따로 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관위 관계자는 “만 18〜19세는 20대로 분류돼 가상번호가 제공된다”며 “10대 유권자에 대한 여론조사 필요성이 더 부각되면 규칙 개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의 시스템상 만 18세만 특정해서 추출하는 데 기술적 한계도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