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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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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면 화촌마을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였다.
화촌마을 어르신들과 이장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있 구만면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모아 기탁금 80만 원을 구만면사무소에 전달했다.
화촌마을은 35가구의 작은 마을로 할머니들은 TV를 보다가 코로나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원봉사자, 의사, 환자들을 보면서 “내 자식, 손주 같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에 성금모금을 계획하게 됐다.
이러한 의견을 모아 십시일반 모은 금액은 어느덧 80만 원이 됐다. 할머니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적은 돈이지만 잘 전달이 돼 어려움을 같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재운 구만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할머니들이 평소에 모아둔 쌈짓돈을 풀어 기탁금을 전달하는 소액다수의 기부가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선행의 마음을 담아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위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