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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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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고성군지부 양진석(사진) 지부장이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양진석 지부장은 지난 21일 창원대학교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모바일뱅킹서비스가 자기효능감, 조절초점이 지각된 가치와 행위 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학위 취득은 양 지부장이 3년 전부터 은행업무인 모바일뱅킹서비스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 끝에 거둔 값진 성과다.
양진석 지부장은 “최근 고성에서도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급증하고, 모바일뱅킹서비스의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새로운 전략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이번 논문을 준비했다”면서 “농업인들은 물론 고성군민들의 편리한 금융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금융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진석 지부장은 지난 2018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시행한 경영지도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등 남다른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경영지도사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47조와 다른 법령 등에 의거하여 중소기업 경영문제에 대한 종합 진단(경영컨설팅)과 기업 경영상의 인사·조직·노무 및 사무관리, 재무관리 및 회계, 생산, 유통관리·수출입업무 등 마케팅에 대한 진단·지도 자문, 상담, 조사, 분석, 평가, 확인, 대행 등 법적기능을 수행하는 국가 전문자격사이다.
고성읍 출신인 양진석 지부장은 고성초(66회), 고성중(30회), 고성고(15회)를 거쳐 경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에 입사한 그는 경남지역본부 홍보차장으로 근무하던 2003년 창원대학교에서 ‘인지된 쌀 품질성과가 고객만족과 재구매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양진석 지부장은 그간 창원, 김해 등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1월 농협 고성군지부장으로 부임한 후 지금까지 근무하고 있다. 창원에 거주하는 그는 현재 재창원고성향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지난해 가을에는 농촌지역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공연을 마련해 선보이는 등 지역문화예술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올해 초 양진석 지부장은 2019년 자랑스러운 고성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진석 지부장은 “학업을 놓지 않았던 것은 농업인과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지역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제가 가진 재능으로 지역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