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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므느고비주 자매결연 고성군 실익은?

상족암군립공원 시설개선사업 재검토 필요
고성군의회 월례회 군 현안사업 보고 받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1일
ⓒ 고성신문
고성군이 몽골 우므느고비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인 가운데 결연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성군의회는 지난 19일 월례회를 열어 고성군으로부터 몽골
우므느고비주 대표단 방문 및 자매결연 체결 등 현안사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군은 공룡화석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발전적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국제협력도시로 몽골 우므느고비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우므느고비주 주지사와 군장, 군정책관계자, 의사 등 2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오는 3월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고성군을 방문할 예정으로 자매결연은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고성을 방문한 대표단은 고성군의회와 고성읍행정복지센터, CCTV관제센터, 농업기술센터, 당황포관광지, 엑스포행사장, 공룡박물관, 상족암군립공원, 고성박물관, 송학동고분군, 보건소, 강병원 등을 방문한다.
이쌍자 의원은 “지난번 몽골 방문 시 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나 문화적으로 상당히 열악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고성군이 우므느고비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데 목적이 불분명하다. 자매결연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용삼 의장도 “우므느고비주를 방문한 것은 그곳에 공룡화석이 많다고 해서였다. 하지만 방문 당시에는 조그마하게 전시된 것 밖에 보지 못해 실망했다”면서 “다른 곳에 화석이 있다고 하지만 엑스포행사에서 전시할 수도 없다. 고성군에 도움이 되는 것 없이 퍼주기식 자매결연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군은 상족암 군립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 등의 편의시설 제공 및 주변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옥외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은 당초 계획에서 당항포관광지 설치사례를 적용해 사업비를 7억 원으로 추정했지만 상족암은 내풍 시험 및 내진설계의 반영대상으로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해 상족암 지형을 감안해 행정절차를 최소화하고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재검토했다.재검토를 통해 수직엘리베이터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비교한 결과 수직은 내풍 검사 대상으로 전체 사업비가 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고 경사형은 내풍 검사에서 제외되고 사업비도 17억5천만 원으로 수직보다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적용 후 이용객들의 평이 좋은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적용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부족사업비 10억5천만 원은 1회 추경예산에 확보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정영환 의원은 “엘리베이터 설치예정지는 이미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향후에는 모노레일도 설치계획이 있다”면서 “엑스포 행사 때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이용을 할 수도 있지만 평소에는 가동이 안될 수도 있다. 이용객들의 불편사항과 수요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해당 위치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과다투자다. 여기보다는 상족암에서 박물관 후문으로 이어지는 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밖에도 고성군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상품권을 10% 할인판매와 군청직원 외식의 날을 월 8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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