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9 19:08: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코로나 공포 틈타 군내 확진자 발생 “가짜뉴스” 소동

하일면 오방리 농민
대구농수산물시장 방문
보건소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자가격리 유도
오방리 마을경로당
2곳 폐쇄, 선제 대응 중
군내 여행사 음식점
예약 취소, 손님 끊겨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21일
ⓒ 고성신문
‘코로나 공포’가 커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20일 하루에만 5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104명으로 늘었다. 경북
도군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상으로 치료받던 60대 환자가 확진자에 포함되면서 직접적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하일면 오방리의 한 농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해당 농민은 지난 19일 참다래 출하를 위해 경매가 진행되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의 가족 중 한 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성군보건소는 해당 농민에 대해 선별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참다래농가를 비롯해 지역사회에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할만한 접촉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보건소 관계자는 “다행히 오방리에서는 자체적으로 마을 경로당을 당분간 폐쇄했고, 보건소에서도 예방차원에서 해당 농가와 경로당, 마을 내에 방역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대상 농가 종사자들은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유도하고, 공무원이 1:1로 징후를 모니터링하면서 감염이나 확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요식업계, 여행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내 식당, 여행사들도 마찬가지인 형편이다.군내 한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예약했던 고객들 중 95%가 예약을 취소하고, 남은 5% 정도의 상품은 위약금이나 취소수수료가 높은 여행상품 정도라 타격이 크다”면서 “주로 일본, 동남아 상품이 많은데 지난해 여름 일본제품 불매운동부터 시작해 코로나19까지 겹쳐 5년 전 메르스 사태 당시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한 음식점주는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저녁시간에는 장사가 좀 됐지만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는 개점휴업 상태”라면서 “언제 손님이 올지 몰라 식자재를 늘 준비해두고 있고, 마스크와 소독 등 위생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지만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이대로면 문을 닫을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2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