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보건소가 문화체육센터 내 수영장에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만성질환자 31명을 대상으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4회 시행하며, 이달 29일까지 계속된다.
보건소는 수중운동 프로그램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자의 질병악화를 예방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수중운동은 특히 허리 등 관절에 통증 없이 근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걷기 운동보다 산소 소비량이 36% 가량 많아 높은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 노년기 우울증에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허모씨(70· 대가면)는 “보건소의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건강이 상당히 좋아졌다”며 만족을 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내수영장을 활용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 프로그램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