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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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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고성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2020고성행복교육지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마을교사, 마을학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행복교육지구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각종 공모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설명회에 앞서 입구에서는 고성행복교육지구의 올해 슬로건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고성행복교육지구 마을이 학교다’와 ‘고성행복교육지구 온 마을이 학교다’를 두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더 많이 선택받은 ‘고성행복교육지구 온 마을이 학교다’가 최종 선정됐다.
올해 행복교육지구 첫 번째 과제인 ‘아이 키우기 좋은 고성행복교육지구 기반 조성’을 위해 행복교육지구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행복교육지구 홍보를 위해 설명회와 공청회,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두 번째 과제인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학교 일반화’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4개 권역, 중학교 3개 권역별 교육과정 협의체를 구성해 고성행복교육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마을교육 교직원 학습공동체와 지역 학습공동체를 꾸리는 것은 물론 행복교실 프로젝트 공모와 지원을 통해 행복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마을교사, 학생중심 마을학교, 지역중심 마을학교, 학교협력형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세 번째 과제 ‘고성의 인재로 성장하는 마을학교 운영’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네 번째 과제로 학교 단위 마을교육공동체 추진단을 구성하고, 학교를 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랑방을 운영하며 마을교육공동체 기반을 조성한다. 꿈키우미 마을교육활동가, 소가야 마을투어 현장체험학습 지원 및 운영, 성과나눔마당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을 다진다.고성행복교육지구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기술, 문화예술, 스포츠활동, 시민교육, 진로 등 직업적 전문성, 재능을 활용해 학생교육활동에 참여하는 꿈 키우미 마을교사와 마을학교를 공모한다.
꿈 키우미 마을교사, 마을학교는 행복교육지구 및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연수를 15시간 이상 수료해야 하며 강사수당, 연수 등이 지원된다.학생들의 마을교육을 위해 마을교사 학습자들이 자발적으로 형성하는 마을교육지역학습공동체도 운영된다. 군내 학부모를 포함한 군민들로 구성되는 마을교육 학습 공동체 10개 내외 팀에는 각 1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며, 고성군에서 지원받는 동아리와 학습공동체는 제외된다.학생 10명 이상과 멘토 마을교사로 구성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 주제와 활동계획을 세워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꿈펼침 학생동아리도 운영된다. 30개 내외 동아리에 강사비, 체험비, 재료비 등으로 팀당 각 100~1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산은 선정된 동아리의 멘토교사 통장으로 교부되며 동아리 대표자 명의의 별도통장이나 전용카드로 집행이 가능하다.권우식 교육장은 “2년차를 맞는 고성행복교육지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교육 네트워크와 행복한 학습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고성교육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