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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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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단지조성 사업의 비즈니스모델이 개발되고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이 추진되면서 사업의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을 위해 고려학교 주관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 중인 해양치유 가능자원(R&D)협력사업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개발이 완료돼 조만간 사업의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또 해양치유센터 조성을 위한 국비 10억 원도 확보하면서 고성군은 지방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20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전체적인 방향이 제시되면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과 고성군만의 차별화된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해양치유센터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조만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면서 “해양치유센터는 실시설계용역 이후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군은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해양치유센터의 건립의 세부계획과 하일면 송천리 일원에 대한 투자 유치 및 홍보마케팅, 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개발, 지역공동체 역량강화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해양치유산업은 정신적 안정과 힐링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관광모델로 각광받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해양치유 산업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하고 해양치유 모델 개발, 각종 법률정비 등이 완비되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고성군과 함께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태안군, 완도군, 울진군에서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바다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고성군은 미FDA 지정 청정해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자란만의 특징을 살려 해풍, 자연경관 등 해양환경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