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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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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137건의 지적과 요구사항, 49건의 건의사항이 도출됐다.고성군의회는 지난 19일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19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고성군 행정 전반에 대한 그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차후 예산안 심사와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불합리하고 잘못된 행정조치 등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고성군의 발전과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의회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장을 제외한 전 의원이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집행부의 전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재)엑스포사무국을 대상으로 감사했다.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감사 자료를 토대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주요계획과 예산이 수반된 사업 및 각종 민원 처리사항과 현장의정활동 확인사항, 군민들이 제보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에 활용했다. 그 결과 특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137건의 지적(처리) 요구사항과 49건의 건의사항을 도출했다.
심사결과보고에서 이용재 위원장은 “2020년도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전략수립 시 지역발전을 위한 충분한 검토와 폭 넓은 군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시행착오가 없는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고성군의 재정운용 여건과 국·도비 예산 확충을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예산확보와 내년도 한국남동발전(주)삼천포발전본부 1.2호기 중단으로 연간 23억 원 세수 감소가 예상됨으로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고성을 이끌어 갈 주요 전략사업으로 당면한 인구증가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이당일반산업단지,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등은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용재 위원장은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는 불용예산을 과감히 줄이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그리고 지역의 균형발전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면서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실효성 있는 인구증가시책 수립, 이당일반산업단지 군민우선채용과 직원이 고성에 거주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했다.
또 “둠벙을 연계한 사회적기업 및 농촌관광 자원 개발, WTO 개도국 지위 포기 피해대책 마련, 아프리카 돼지열병·AI 차단 방역 대책, 대형건설공사 현장 관리·감독 철저,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 등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용재 위원장은 “집행부와 의회의 주어진 역할은 다르지만 군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추구라는 공동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집행부와 의회는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상호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소통을 강조했다.의회는 이번 감사에서 나타난 지적(처리) 요구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실천 대안을 마련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