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재 의원 고성문화재단 설립 제안
이 의원 고성군의회
5분 자유발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06일
고성군의회 이용재 의원은 지난 2일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성문화재단 설립을 제안했다.이용재 의원은 “지역신문의 지면을 살펴보면 매주 빠짐없이 고성교육발전기금, 고성체육발전기금,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면서 “매우 고마운 일이며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저 많은 기부금 중에 왜 고성문화발전기금은 없을까라는 의문을 가진다”고 말했다.또 “우리나라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9조에는 지역문화재단 및 지역문화예술위원회의 설립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면서 “재단에서는 지역문화진흥기금을 설치할 수 있고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기부금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이러한 법령을 거론한 것은 고성군문화발전을 위해서는 이제라도 가칭 ‘고성문화재단’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고성군 출연재단으로 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가 있다. 하지만 엑스포 준비 시기 및 엑스포 기간에 한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엑스포조직위를 고성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엑스포기간 이외에도 고성군 문화발전을 위한 재단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문화재단이 설립된다면 공무원들의 문화예술 전문성 부재를 극복할 수 있다. 고성군에서 지원하는 각종 문화 예술 관련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문화재단이 지원 및 감독해 예산의 효율성과 단체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고성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의 위탁운영,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축제가 특색을 가지고 발전되어지는 계기 또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문화예술 분야와 소통하며 책상위의 예술이 아닌 현장중심, 수혜자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디자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의 장·단기 발전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하고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문화재단을 통해 법률적으로 보장된 문화예술 진흥기금을 조성, 모금해 열악한 문화예술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며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특색있는 사업을 개발해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단이 지원해 부족한 문화예술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고성군 소재 문화시설 및 자원의 특화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관리운영해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용재 의원은 “내년에 개관하는 작은 영화관, 청소년수련관 등도 고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방법이 있다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위의 장점 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행정주도의 운영체제에 대한 체질개선이다. 과거의 문화가 단순히 여가를 즐기고 관람하는 수동적인 것이었다면 지금은 적극적으로 창조에 참여해서 함께 만들어내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했다.또 “단체구성원들 또한 문화의 주체자로서 참여하고 설계하며 디자인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고성문화재단 설립을 이제라도 공론화 시켜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12월 06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