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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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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야문화권 중요유적 정비보존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고성군 내산리 고분군(사적 제120호, 지정면적 15만5천85㎡)의 제40호분 44호분 46호분에 대 문화재발굴조사 현장 설명회가 열린다.오는 12일 오전 10시 동해면 내산리고분군 현장에서 발굴조사기관인 강산문화연구원에서 그동안 출토된 유물과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현장을 공개할 예정이다.내산리고분군 제40호분 44호분 46호분 발굴조사는 지난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지난 97년부터 2005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총 65깆둥 12기에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40 44 46호분의 조성방법은 1단계 묘역 조성과 정지작업을 거쳐 2단계 묘광굴착과 주구를 설치했다.
3단계로 매장주체부 주석실 배장곽축조와 벽석구축토를 성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4단계는 개석을 설치하고 현석실을 밀봉하여 현재 잔존상태로 보존했으며 5단계는 봉분성토 순으로 조성발굴조사를 실시했다.강산문화연구원은 후대의 교란과 삭평 등으로 인해 현재 4단계까지만 발굴조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동해면 내산리고분군은 묘제유형은 모두 반지하식 구조의 횡혈식석실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유물은 44호분의 주석실과 매장곽 4기에서 청동말방울과 수평구연호 유공광구소호 단경호 장경호 개 배 파배 소도자 철촉 등이 출토됐다.46호분에서는 배장곽 1기에서 청동말방울 부가구연대부장경호 대부직구호 유공광구소호 고배 개 철촉 등이 출토되고 있다. 40호분은 현재 발굴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도굴경내에서는 배 파배가 출토됐다.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과 함께 소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인 고성 내산리 고분군은 1997년도의 정밀지표조사에서 60여기가 넘는 봉토분이 분포하고 있다.특히 6세기 전반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성 내산리고분군은 소가야 지역의 특징적인 매장유구인 분구묘의 축조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