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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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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한 고기만 유통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아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드셔도 됩니다.”고성군과 고성교육원청, 대한한돈협회 고성군지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소비심리 위촉 등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소비촉진 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단설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총 33개교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체 무해홍보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홍보교육에 나선 서종립 축산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는 예외없이 살처분·매몰 처리된다”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만 전념되는 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며 “유럽이나 중국 등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됐지만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돼지가격이 하락하면서 양돈농가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어려운 양돈농가를 위해서라도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돈협회 고성군지부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관내 단설유치원(병설유치원포함), 전 급식학교 33교와 고성군청 구내식당에 점심 메뉴로 이용할 수 있는 돼지고기 6천300여 인분을 제공하기로 했다.백두현 군수는 “지금도 돼지고기에 소주를 즐겨 마신다.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면서 “돼지고기에 대한 군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각종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우식 교육장은 “학교급식에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학교와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확대하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이라며 “지역 양돈농가의 경제적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백찬문 지부장은 “양돈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시식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양돈농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