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8일 고성읍 송학마을회관 앞에서 2019년산 공공비축미 포대벼 매입을 시작했다.군은 수매 첫날 송학마을회관 앞에서 2천204가마를 수매했으며, 오 12월 3일까지 읍면별 지정검사장에서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올해 공공비축미곡은 총 13만5천32가마를 매입할 예정으로 산물벼는 3만1천62가마, 건조벼는 10만3천408가마를 매입한다.읍면별 배정물량은 고성읍 1만7천203가마, 삼산면 5천971가마, 하일면 6천378가마, 하이면 8천147가마, 사일면 7천875가마, 대가면 8천741가마, 영현면 6천478가마, 영오면 9천731가마, 개천면 8천541가마, 구만면 9천693가마, 회화면 7천224가마, 마암면 1만4천680가마, 거류면 1만6천131가마 등이다.
현재 산물벼 1만5천759가마를 매입한 상태로 등급은 특등 849가마(5.3%), 1등 1만3천652가마(86.4%), 2~3등 1천258가마(7.9%)인 것으로 집계됐다.군 관계자는 “올해 태풍과 병해충으로 피해가 있었고 수확기에 날씨가 좋지 않아 평년보다는 등급이 낮게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고성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일미 2개 품종이다.매입가격은 10월에서 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지급되고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894원을 차감한 가격으로 지급된다.우선지급금은 지급되지 않으며 중간정산금 3만 원은 출하 직후 바로 지급되며, 최종정산금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품종검정을 통해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수매 시 수분함량 기준에 맞춰 출하하고 우천에 대비해 반드시 깔판을 깔고 벼를 적재해줘야 한다”면서 “농가에서는 40㎏ 포대보다는 톤백으로 많이 출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