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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향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245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4일
ⓒ 고성신문
몰입
이해종(대가면 양화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절정의 순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입하는 모습은 얼마나 멋진가?

요즘 젊은 사람들은 무기력한 일상들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목적도 없이 표류하며 떠도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하루하루 그냥 내버리는 쓰레기처럼 망쳐버리는 시간들이 아쉽다.
특히 청년들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과 이미 닥친 취업선택 때문에 갈등하고 좌절하는 속에 자신감 결여로 인해 망가지는 젊음을 보면 안타깝다. 
사회에서 인정하는 직업을 찾는 부모님들 눈치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처음에는 경제적인 자립이 힘들지만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서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스스로가 몰라볼 정도로 그 분야의 전문적인 장인이 되어있을 것이다.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내가 원하는 일을 할 때, 나의 한계를 부수는 힘이 나오는 것이다.
‘몰입’ 디카시에서 저 벌이 꽃 속에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보이지 않는 열정이 읽히는 것처럼.자신이 선택한 일을 한다면 밤을 새어도 부족한 시간을 아쉬워하며 일에서 오는 성취감과 정신적인 즐거움 속에서 자신만이 몰입할 수 있는 최고의 절정의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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