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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사무소 민원주차장 ‘있으나 마나’

상습 장기 주차에 민원인 불편 가중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1일
ⓒ 고성신문

고성읍사무소 민원전용 주차장이 인근 상가 등지의 상인들이 장기주차로 인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고성읍사무소 관계자와 이용자들에 따르면

민원인을 위해 설치된 주차장에 상습적으로 장기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매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읍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인근 차도와 횡단보도 사이에 주차했다가 과태료 처분을 받는 경우까지 있어 피해를 입은 민원인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읍사무소를 방문했다가 주차할 공간이 없어 애를 먹었다는 주민 임모(46)씨는 “이곳은 올 때마다 항상 주차공간이 없어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곤 한다”며 “주변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장기 주차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씨는 “읍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읍사무소 관계자는 “하루 종일 주차단속을 할 수도 없는데 장기 주차 차량을 단속하면 오히려 민원인이 큰소리를 치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김대진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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