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마을 축사악취 해결 서명운동 전개
관련 기관 적극적인
대책마련 요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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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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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마을 축사악취와 관련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는 김영도 씨가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김영도 씨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출향인을 대상으로 축사악취에 대한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았다.그는 “마을주민 대부분은 축사로부터 20∼300m거리에 위치해 악취로부터 삶의 터전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고성군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 깨끗한 환경을 돌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또 “특히 용산마을은 고성읍과 2∼3분 거리로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 주거지로서 인기였으나 현재는 축사악취로 주변에 전입자가 없고 기피하는 현실”이라고 푸념했다.김영도 씨는 “축사의 악취로 수면장애와 현기증, 두통으로 신체리듬이 걷잡을 수 없이 심해져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고 있다”면서 “주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덕 농장에 대해 고성군의 과감한 제재와 함께 각종사업비 지원중지 등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한 출향인은 “축사의 악취로 고향의 부모·형제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생활에 불평을 겪고 있다”며 “고향이라고 찾아오면 악취 때문에 불쾌하기 짝이 없다. 옷에 밴 악취로 오해를 받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했다.한편 진정서에는 △마을 내 돼지농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것 △시설개선, 이전 등으로 주민의 동의를 얻기 전 돼지 사육을 중단할 것 △온갖 위법을 저지르고 있는 농장주와 축주에게 중벌로 다스릴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김영도 씨는 “반드시 실천되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만일 대처 방안이 미진할 경우 관계기관에 직접 고발조치 등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고성군간부회의에서는 백두현 군수는 “기존 축사에 투자를 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다”면서 “불법건축물이라면 행정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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