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여 수확한 농작물을 밤사이에 도난 당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21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고성읍 율대리의 개인소유 창고에서 시가 500만원 상당의 벼를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창고의 주인은 수확한 벼 가운데 116포대의 벼가 사라진 사실을 발견해 지난 19일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달 27일에도 거류면 용산 마을에서 도로변에 펼쳐 놓고 말리던 벼 50포대 가량이 밤새 도난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고성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농작물 도난 사고의 위험이 커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도난 사건이 발생한 때에는 사건 현장을 보존한 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