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
1ha 당 30만원 지원
올해 지난해의 두 배 가까운 면적에서 찰쌀보리가 파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336ha의 면적에서 찰쌀보리가 파종돼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종자 및, 농약 비료대 등 농자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는 올해 목표치였던 500ha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의 재배면적 170ha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것이다.
찰쌀보리는 씨알이 작아 그동안 농가에서 재배를 꺼려 왔지만, 쌀보리에 비해 부드러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찰쌀보리 파종 및 사업신청이 완료됨에 따라 현지 확인을 거쳐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사업대상자에게는 추경예산을 통해 1ha 당 30만원의 농자재비를 내년 1월 중으로 지급하게 된다.
또 2007년 생산될 찰쌀보리의 정부수매 초과 생산분을 정부 수매가와 동일한 금액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찰쌀보리의 재배 확대와 생산농가의 계획 출하, 농가소득의 안정을 위해 가공업체인 두보식품과 농가간의 계약 체결 지원도 시행된다.
한편 올해 고성에서는 겉보리 6.5ha, 쌀보리 409ha, 맥주보리 580ha 등 995.5ha 면적에서 보리가 파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보리를 늦게 파종한 곳은 거친 퇴비나 왕겨, 볏짚을 잘라 덮어주고, 땅이 얼기 전에 배수로를 설치해 동해와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