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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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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군수가 쓰레기 불법투기와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강력단속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백 군수는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쓰레기 불법투기 강력단속 시행, 수능 이후 고3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 등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군은 최근 행락객(낚시객) 및 외지인들의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쓰레기 불법투기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이를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불법투기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이번 단속은 고성군, 자연보호협의회원 등 40여 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쓰레기 불법투기로 주민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고성읍, 삼산면, 대가면, 영오면, 동해면 일대를 중심으로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 비노출 단속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투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불법투기 행위 적발 시 현장사진 및 과태료 부과사실을 고성군공식밴드 및 이장회의를 통해 알려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백 군수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는 환경을 훼손하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심각한 불법행위”라며 “과감한 과태료 부과, 단속 CCTV 확대 설치 등으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이후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공백기간을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놀이시설 부족으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발전위원회 목적사업비 3천만 원이 투입되며 고성군, 교육지원청, 교육발전위원회, 체육회, 엑스포조직위와 협의 체제를 구축했다.오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고3학생들의 희망프로그램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여가교양프로그램, 문화공연, 스포츠 레슨을 비롯해 올해는 제1회 고성군수배 고성군고교최강전(가칭) 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학생들이 희망하는 종목 2~3개를 선정해 매년 수능 이후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내실 있는 대회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백 군수는 “수능 이후 학생들이 원하는 강연이나 문화공연,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비보이 경연대회와 같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