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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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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청소년수련관 공사장에서 사용되던 대형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공사 중이던 구조물 등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경 공사장에 있던 대형크레인이 전복되면서 건물 구조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현재 장비업체와 시행업체 간에 복구와 관련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은 내년 1월 준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과정에서 인근 주택의 주민은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펜스도 공사도중 철거해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고성군 공식밴드를 통해 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이 주민은 “공사를 시작할 때에는 펜스를 설치했지만 지하 터파기 작업을 하면서 철거했다”면서 “이로 인해 흙이 주택으로 넘어오고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무더운 여름인데도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참을 만큼 참다가 공사관계자를 찾아가 펜스 설치를 부탁했지만 설치하겠다는 대답뿐 몇 달 동안 설치되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사가 더 진행되면 소음과 분진은 더욱 심해질 것이 뻔해 행정에서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됐던 4m 높이 펜스는 지하 터파기 작업을 하면서 작업공간이 부족해 철거를 했었다”면서 “당초에는 오늘(지난 20일) 펜스를 설치해주기로 했지만 크레인 전복사고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크레인 전복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당분간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펜스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일부 군민들은 “지반침하로 인해 크레인 같은 대형장비가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장비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행정에서 철저히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청소년수련관은 사업비 83억 원을 들여 고성읍 서외리 77-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5천66㎡,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979.23㎡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