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2019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서기관으로 누가 승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군은 오는 7월 1일 하반기 정기인사에 4급 1명, 5급 5명, 7·8급 13명이 승진예정이라고 밝혔다.4급 서기관에는 배형관 행정복지국장의 공로연수에 따라 5급 사무관 승진 후 만 4년이 지난 사무관 중 한 명이 서기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승진 후 4년이 경과한 사무관은 행정직과 소수직렬까지 포함하면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서기관은 거의 대부분 행정직에서 승진을 했지만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던 상반기 인사를 감안하면 이번에도 누가 서기관으로 승진할지는 예측이 어렵다.5급 사무관도 기존 사무관들의 공로연수에 따라 5명이 승진할 예정으로 이 중 한 명은 정상호 문화체육과 스포츠마케팅담당이 유력하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12일 고성박물관에서 열린 고성군체육회이사회에서 “정상호 계장을 하반기 인사에서 과장으로 승진·발령하겠다”고 예고했다.인사를 앞두고 군수가 사전에 승진예정자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드물지만 정상호 계장이 2014년부터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면서 고성군체육발전은 물론 국제대회인 고성아이언맨 70.3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고성이 스포츠전지훈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군은 승진내정자를 다음주 중 공개하고 내달 초 인사를 단행할 예정으로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에서도 부서와 직렬을 따지지 않고 능력 위주로 일하는 공직사회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백두현 군수의 인사 스타일이 반영될지 관심사다.한편 군은 올해 행정기구개편을 통해 행정복지국과 산업건설국 등 2개 국(局), 1담당관 2과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 신설을 골자로 한 민선 7기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후 올해 고성군이 행정기구개편을 통해 2국을 신설한 가운데 올해 3국까지 확대 신설을 검토 중이다.지난 4월 30일자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등의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고성군에서도 3국까지 신설이 가능해졌다.당초에는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행정기구개편을 통해 3국 신설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3국 신설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4월 30일자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7월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3국 신설은 어렵다”면서 “향후 사전심의와 부서별 의견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