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5 18:32: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정치의회

중장년 고독사 예방 조례제정 제안

고성군의회 김원순 의원 5분 자유발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 고성신문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40세부터 64세 중장년층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고성군의회 김원순
원은 지난 11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을 건의했다.고독사란 가족과 사회로부터 단절된 채 홀로 생활하다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고 일정시간이 흐른 후 발견 되는 것을 말한다. 김원순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도 중장년층 1인가구가 홀로 죽음을 맞이하고 수개월이 지난 후에 발견되는 등의 고독사 사고를 쉽게 접할 수 있듯이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사회의 참담한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년층 1인가구는 실직, 비혼, 이혼율 증가 등 사회적 환경 변화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로 인한 고독사 또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장년층 실태조사를 요구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23일자 언론보도를 통해 고성군의 중장년층 전수조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고성군 중장년층 1인가구 전수조사 결과에 의하면 만40~64세 중 실제 홀로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층 1인가구는 1천727명에 달하며, 이 중 18%인 315명은 가족이 없거나 연락이 단절된 상태”라며 “12%인 214명은 실직상태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관계 단절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18명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상담을 통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만65세 이상 노년층의 경우 매년 정기적인 실태조사가 이루어지고 기초연금, 돌봄서비스 등 사회안전망이 잘 갖추어져 있는 반면, 중장년층을 위한 복지제도는 미흡한 상황으로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순 의원은 “중장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라며, 또한 외롭고 쓸쓸히 세상을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중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지원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건의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먼저 중장년층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을 제안했다. 그는 “조례제정을 통해 행정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위기가구를 발굴함으로써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이 아닌 사전 예방적 복지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해 행정적 관심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한 긴급복지와 공적급여를 지원하고 민간자원을 통한 일자리를 연계하며, 그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가장 중요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 운영 활성화다. 우리지역은 복지이장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각종 봉사단체 등 우수한 인적안전망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이 촘촘한 그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을 확대 운영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원순 의원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그 어떤 복지정책보다 중요한 복지 자원”이라며 “우리의 이웃이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세상을 떠나는 순간이 쓸쓸하지 않도록 이웃에 대한 관심과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군민들에게도 호소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