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점식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고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구축 사업에 대해 밝혔다.
고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구축사업은 삼산면 판곡리 일원 약 12만2천㎡ 부지에 2층 규모의 whitewater center(화이트워터 센터)건립하고 슬라럼 코스와 해수풀장, 씨카약선착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사업비 456억 원(국비 176억 원, 도비 88억 원, 군비 192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해수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5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시행했으며, 11월 남해안 해양관광특별권역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에 반영했다.이어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를 방문해 2019년 복합레저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또 대한카누연맹에 방문하고 경남도에도 사업을 건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 국제 카누 슬라럼 경기장 구축사업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내달 해수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2020년 이후 중앙투자심사 및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에 토지보상 및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부터 실시설계용역 및 사업을 착공하고 2023년 사업을 완료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
한편 고성군은 정점식 국회의원 간담회에서는 해수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