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동화 향기 가득한 동동숲으로 초대합니다
고성신문, 동시동화나무의숲 지역신문제안사업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 소중애 작가 강연
동화책 읽고 낚시대회 즐기며 자연보호 중요성 체험
19일 김성인 작가 ‘가족 숲 놀이’
26 임서경 작가 ‘내가 그런게 아니야’ 강연 펼쳐져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7일
|
 |
|
ⓒ 고성신문 |
|
고성신문과 (사)동시동화나무의숲이 함께 진행하는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이 첫발을 뗐다.대가면 연지리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 11일 번째 강연으로 소중애 작가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고성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8년째 선정, 지역발전과 소통을 위해 진행하는 지역신문제안사업으로 마련됐다.동동숲 작은도서관 송정욱 관장은 “바른 독서습관, 온가족이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위해 고성신문과 손을 맞잡고 동동숲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아동문학가들을 모시고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면서 “오늘 소중애 작가의 강연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성신문 하현갑 대표는 “동시동화나무들이 우거진 아동문학의 본산에서 동동숲과 고성신문이 함께 어린이들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독서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습의 기쁨과 체험의 즐거움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된 강연에서 아동문학가 소중애 작가는 책을 더 재미있고 바르게 읽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소중애 작가는 “집에서 책을 읽을 때는 큰 소리로 읽어야 엄마아빠께서 공부하는 줄 알고 칭찬하신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연기하면서 읽다 보면 책 속의 이야기에 쏙 빠져들 수 있다”며 아이들 눈높이에서 즐거운 독서방법을 알려줬다.작가는 전래동화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해왔는지, 왜 이런 이야기들이 생겨났는지 등의 질문을 통해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줬다. 작가가 직접 집필한 동화책 ‘단물고개’와 ‘북극곰 엉덩이가 뜨거워’를 어린이들과 함께 연기를 더해 읽었다. 이어 각 동화가 주는 교훈을 찾아보고, 작가가 직접 북극곰 분장을 하고 북극곰 살리기 낚시대회를 개최해 참여 어린이들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게 했다.한 학부모는 “자연 속에 고즈넉하고 소담하게 마련된 동시동화나무의 숲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갖고,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나누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고성신문과 (사)동시동화나무의숲이 함께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제안사업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은 스마트폰 대신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1회 동시·동화·그림책 작가들을 초청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재활용해 새로운 책으로 만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5월 19일 오후 2시에는 김성인 동화작가를 초청해 ‘가족 숲 놀이’ 강연이 펼쳐진다.26일은 임서경 동화작가 초청 ‘내가 그런 게 아니야’ 강연이 준비돼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7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