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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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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길(사진) 도의원이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경남관광산업과의 연계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황보길 도의원은 지난 19일 경남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경남도의 관광활성화정책과의 연계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그는 “고성군은 공룡의 고장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는 고성하면 당연히 강원도 고성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경남 고성을 먼저 떠올리고 있다”면서 “이는 공룡엑스포를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했다.또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공룡과 관련한 자원 및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공룡에 대한 브랜드만큼은 고성이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고성이 이처럼 공룡 발자국 화석만으로도 이렇게 놀라운 브랜드를 선점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차별화된 안목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황보길 도의원은 “특히 이러한 공룡콘텐츠 선점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고성공룡엑스포의 경우 2006년 최초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4번의 행사를 통해 무려 650만 명이 고성을 다녀갔으며 총 380여억 원의 순수입을 안겨줬다”고 밝혔다.또한 “2006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전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9년 지방자치단체장이 뽑은 우수축제 2위, 2013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축제의 수익극대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이러한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공룡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면서 거의 전적으로 고성군 자체 예산에 의존하다 보니 재정이 열악한 군으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며 “고성군이 이러한 재정적인 부담에도 엑스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성군내 공룡이 가진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 때문이다”고 했다.황보길 도의원은 “현재 전국의 지자체들은 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의 시대에 생존하는 방법은 특화된 문화·관광자원을 더욱 육성·발전시킬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고성이 가진 공룡 콘텐츠를 고성만의 자원이 아닌 경남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특화시켜야 한다”면서 “공룡엑스포를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추진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로 침체되어 있는 경남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황 도의원은 “고성에서 내년 4월 17일부터 6월7일까지 52일간의 공룡엑스포가 개최된다”며 “고성군에서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회화면 배둔리에서 봉동리에 이르는 진입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되고는 있지만 2020년 공룡엑스포가 개최되기 전에 준공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예산지원이 절실하니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구했다.그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전국 최고의 관광 콘텐츠”라며 “어른과 아이 모두 상상속의 공룡을 통해 꿈을 가지고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그러나 아무리 좋은 콘텐츠가 있다 하더라도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다면 관광객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이 냉혹한 현실임을 잘알고 있을 것”이라며 “부디 다가오는 경남고성공룡엑스포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우리 경남을 빛낼 수 있도록 행사에 필요한 부족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재차 예산지원을 강조했다.황보길 도의원은 “고성뿐 아니라 경남 전체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도내의 우수한 테마들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들도 적극 개발해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며 “교육감도 행사기간 중 도내 많은 학생들이 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