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고성읍 시가지 내 부족한 주차 공간 해소를 위해 성내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시가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성내리 19번지 일원 고성읍보건지소 뒤편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성내공영주차장은 1천850㎡에 100면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군은 지난 19일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손실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토지 및 지장물 등의 보상이 완료되면 철거작업을 실시하고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이어 사업부지 추가 매입 및 보상협의를 진행하고 주차장 조성사업 공사를 착공해 내년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상이 끝나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내년에 착공해 준공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사업대상지가 고성읍성 터가 있어 문화재발굴조사 등이 진행될 수도 있어 사업기간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주차장 진출입로도 어디로 개설할지는 실시설계용역이 나와야 할 수 있고 향후 조성 이후 운영도 어떻게 할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군은 고성읍 시가지 주차장 부지확보를 통해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편의를 증진하는 한편 불법주정차 감소 및 시가지 교통 흐름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은 지난달 고성읍 동외리 163-5번지 일원에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883㎡ 34면 규모의 동외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동외공영주차장은 현재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유로로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동외공영주차장 인근에는 아파트와 상가가 있어 주민들이 도로에도 많이 주차를 하고 있다”면서 “도로에 주차된 차량은 단속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하면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현재는 무료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향후 주차단속이 실시되면 유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일부 군민들은 인구는 줄어드는데 반해 자동차 수는 늘어 고성읍시가지 주차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고성읍 시가지 곳곳에 주차장부지를 마련해 보다 많은 공영주차장을 조성해줬으면 한다는 여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