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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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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상리면 오산리 일원 상동천 일부구간이 정비돼 주변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가 저감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지난 22일 상리면 오산리 가동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동천 오산지구 일반하천정비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상동천 오산지구는 하폭이 부족하고 기존에 만들어진 제방과 호안도 노후화되고 낮아 집중호우 시 인근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났다.군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영농생활 및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동천 오산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우안 280m를 정비하고 좌안에는 260m 구간에는 제방 높이를 높여 호우 시에도 하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사업용역 관계자는 “사업예산이 많이 확보돼 망림교에서 가동교까지 하천을 정비하면 좋겠지만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6억 원에 불과해 일부 한쪽 구간에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안 280m를 정비하고 좌안은 제방높이를 높여 하천이 범람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 사업비가 확보되면 가동교까지도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교량과 상수관로 문제 때문에 사업비가 많이 소요될 수 있어 사업이 언제 추진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주민들은 “하천 우안을 정비하면 좌안에서 물이 범람할 수가 있다”면서 “나머지 부분도 예산을 빨리 확보해 정비사업을 추진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군 관계자는 “당초 10억 원의 예산을 신청했지만 6억 원의 예산 밖에 확보되지 않아 일부분만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나머지 부분도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사는 토지보상 이후 가을 수확이 완료되면 착공해 내년 4월경에는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정영환 군의원은 “향후 사업을 추진할 때 가동교 부근에 거제로 가는 상수관로 때문에 공사비가 많이 소요될 수 있다”면서 “상수관로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설계해 예산도 줄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