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신문과 (사)동시동화나무의숲이 고성의 바른 독서 문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성신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8년째 정돼 지역발전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와 동시동화나무의숲은 올해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이라는 이름의 지역신문제안사업을 함께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동화책과 그림책을 만든 작가를 직접 만나 책을 읽고 보고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전달해 책 읽는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본지 황수경 국장은 “독서의 중요성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국민들의 도서 구입 수, 독서량과 독서 시간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본지에서는 그동안 군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증진 운동을 벌여 군민들의 문화향유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동시동화나무의숲 작은도서관 송정욱 관장은 “사계절의 모든 풍경이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책을 읽는 즐거움을 전 군민이 함께 알아가는 아주 좋은 기회를 고성신문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반갑다”면서 “단지 책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참여한 온 가족이 이웃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역신문제안사업인 ‘책으로 만나는 문화 고성’은 다음달부터 주 1회 동시·동화·그림책 작가들을 초청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재활용해 새로운 책으로 만드는 등의 다양한 주제로 24회 진행된다.또한 여름방학 중인 8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고성신문과 함께하는 가족독서캠프를 마련해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들과 함께 책 제작과정과 과자집 만들기, 세계 옷 디자인, 어린이 건축학개론, 조선왕릉이야기, 3.1운동과 광복의 의미 등 유명작가 30여 명과 함께 매일 다른 주제의 체험이 진행된다.지역신문제안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고성신문 외에도 군청과 고성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해 행사소식을 공지하고 (사)동시동화나무의숲이 발행하는 계간지와 소식지에 내용을 실어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각자 보관할 수 있도록 유도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작가의 사인이나 기념사진 등 추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고정 칼럼 등을 통해 고성신문의 문화적 역할을 제고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바람직한 문화를 조성하고, 이웃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건강한 독서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