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 출전 선수 이중 등록 가능
면지역 선수부족 문제 개선 방안 논의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출전 자격 주어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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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민체육대회에서는 한 선수가 여러 종목에서 경기에 참여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도 참여가 가능하게 된다.고성군체육회는 지난 15일 국민체육센터 1층 회의실에서 읍·면 체육회장 및 종목별 회장 소가야문화보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군민체육대회 개선방안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이날 고성군체육회 제47회 군민체육대회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14개 읍·면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종목으로는 육상, 축구, 배구, 족구, 탁구, 씨름, 테니스, 배드민턴,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10개 정식종목과 댄스스포츠, 에어로빅스, 국학기공, 궁도 등 4개 시범종목 등 14개 종목이라고 밝혔다.고성군체육회는 군민체육대회 개선방안으로 그동안 인구가 적은 면에서 선수참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일정 조정을 통해 한 선수가 축구, 배구 등 다른 종목에도 이중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또 외국인 근로자들도 근무지역으로 군민체육대회에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면 지역 선수 부족 문제를 개선키로 했다.올해 군민체육대회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에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놀이와 레크리에이션 등 종목을 확대하고 읍·면 회장단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시상 폐지문제도 내달 중 결정키로 했다.강동중 체육회 사무국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군민체육대회에 참여할 경우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협조를 구하고 논란의 소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참여조건도 확실하게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군민체육대회 종합시상 문제는 읍·면 회장단의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향후 읍·면 회장단 회의나 각각 의견을 수렴해 많은 쪽으로 종합시상 유지나 폐지 문제를 결정하고 읍·면 체육회에 공지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소가야문화제 개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은 “올해 소가야문화제는 예정대로 군민의 날을 기점으로 진행하되, 내년부터는 군민체육대회와 분리해 소가야문화제는 4월이나 5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소가야문화제 행사도 예년과는 차별화해 고성읍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면지역에서도 전시회나 각종 공연 등이 열릴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 회장은 또 “읍면농악경연대회도 면지역마다 농악대인원을 모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읍면에서 협의를 한다면 2개면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에는 권역별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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