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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

“이번 선거만은 유권자들의 깊은 고민 필요”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15일
ⓒ 고성신문
김동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선거기간 중 경선결과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
고 밝혔다.그는 “깊은 고민 끝에 애정과 열정으로 몸담은 자유한국당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돌이켜 보면 많은 사랑을 받았고 기대도 한 몸에 받은 시간이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이렇게 정치 일선에서 떠나게 된 것은 앞으로 짐 지고 살아야 할 저의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2번에 걸쳐 통영시장에 당선됐고 1번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해 3번 통영시장을 역임했다”며 “그동안에도 아니, 그 이전에도 저는 보수의 가치를 존중해 왔고 그 길에 동참했기에 무한한 애정으로 자유한국당과 궤를 같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총선과 지방선거가 행해지는 동안 공천 관련 일들을 예의주시한 바 있다. 수십 년 지켜온 자유한국당이 오늘날 형극의 길에 들어 선 것 또한 우리 지역에서 본 공천 잡음과 무관치 않으리라 생각다”고 했다.김 예비후보는 “지역 여론을 무시한 채 어두운 곳에서 전략공천을 해 왔고 때로는 경선을 빙자한 전략공천이 이뤄진 점도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일각에서는 통영이 무소속 우세 지역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명백히 공천권한을 가진 국회의원이 공천을 잘못하였기에 초래된 결과인 것”라며 “시민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공천하지 않고당선 가능성 없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시민들은 지금도 그 부분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정권 쟁취와 다음 번 총선을 위해서라도 변화되어야 하고 투명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런 점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자유한국당을 사랑하고 밀어주는 국민들은 실망과 함께 당을 떠날 것”이라며 “그리 되면 집권정당의 여망은 물거품으로 끝날 것이다. 이것은 경선에서 낙방한 사람의 감정에 치우친 말이 아니라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는 국민의 목소리이기에 새겨들어 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고 그 기대에 부응치 못한 부분을 반성한다”며 “역사는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한가운데서 벗어나 가장자리에서 그 변화를 지켜보며 작은 돌 하나를 놓는 심정으로 살아가겠다. 이번 선거만은 깊은 고민해주길 바라면서 저로 인해 상처 받은 분들에게는 용서를 구한다”고 탈당심경을 밝혔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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