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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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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데코 건설폐기물 파쇄기 추가설치에 반발했던 면전마을주민들과 코데코가 합의점을 찾으면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코데코는 지난달 26일 파쇄기와 선별시설 추가설치를 위해 군에 허가신청을 했고 이 사실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군에 반대성명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했다.이에 코데코에서는 지난 8일 면전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이날 코데코 관계자는 “기존에 파쇄기에서 나온 건설폐기물을 더 작게 부수는 파쇄기를 기존시설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들이 우려하는 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덮개를 씌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기존에 먼지가 발생되는 부분도 살수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코데코가 들어선 후 지하수에도 문제가 발생했고 아침에는 먼지가 뿌옇게 올라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며 “이로 인해 주변지역의 땅값은 하락하고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또 “코데코는 운영을 하면서 해마다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주민들이 예전부터 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개선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설치하는 파쇄기뿐만 아니라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파쇄기까지 모두 덮개를 씌워 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설명회 이후 주민대표들과 코데코 관계자들이 만나 추가로 설치되는 파쇄기는 물론 기존 파쇄기까지 덮개를 씌워 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데코 관계자는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기존 파쇄기와 추가로 설치되는 파쇄기까지 덮개를 씌우는 것으로 했다”면서 “우선은 군에 신청한 허가부터 나와야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코데코에서 신청한 허가를 검토 중으로 주민들과의 협의는 원만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 이를 보완해야 한다”며 “허가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면전마을주민들은 구두상으로 협의한 것은 믿을 수가 없다며 공증증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