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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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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4·3일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정점식 전 대검찰청 검사장을 확정하면서 본선 후보자들이 가려졌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김동진·서필언·정점식 예비후보 등 3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진행한 경선결과를 발표하면서 정점식 예비후보를 자유한국당 후보로 선출했다. 이번 경선은 선거인단 여론조사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경선에서 정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포함해 42.2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필언 예비후보가 35.03%로 2위, 김동진 예비후보가 29.80%를 얻어 3위를 각각 차지했다.자유한국당은 지난 11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정점식 후보의 공천안을 의결하고 경남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정 후보는 전 대검찰청 검사장을 지낸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황교안 당 대표와 검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정점식 후보는 당선 직후 “황교안 당 대표와 함께 新통영·고성 건설과 무능한 문재인 정부 심판과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한국당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통영·고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은 14~15일 후보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선거운동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5일 권리당원 50%와 일반인 5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양문석 후보를 확정했다. 양문석 후보는 지난 13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고오는 4월 3일 치러질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여기에다 한국애국당 박청정 후보와 무소속 허도학 예비후보도 출마를 선언해 본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한국당 정점식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민주당과 달리 한국당에서는 경선 탈락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어 본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지난 14일 후보자등록신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가 등록했다. 이들은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했다.한편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3월 21일부터 할 수 있으며, 3월 2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오는 29일과 3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사전투표, 4월 3일 투표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