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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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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의집 운영과 관련해 군내 청소년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성군청소년육성위원회는 지난 5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갖고, 2019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사업, 청소년 건전육성사업 등에 대해 각 위원들의 의견을 나눴다.청소년과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을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 체험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청소년 한마당축제는 5월 24일로 예정됐다. 11월 수능 이후 군내 고3 수험생 450명을 대상으로 희망토크콘서트, 학교명물 장기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질 청소년 토크 콘서트는 당초 1천5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추경에 500만 원을 증액, 2천만 원을 투입해 개최할 예정이다.참석한 위원들은 청소년문화의집이 과중한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인력은 2명뿐이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어울마당 운영, 청소년동아리 지원 및 운영, 청소년자원봉사관리, 북카페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배치된 청소년지도사는 팀장 1명, 팀원 1명으로 2명뿐이며 공익근무요원 1명이 근무 중이다.위원들은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는 시설 이용만족도와 실제 이용자들의 욕구조사를 통해 운영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치가 접근성이 떨어지고 시설이 다소 노후한 상태이며 당장 시설개선이 힘들다면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프로그램, 4차산업 등과 연계한 창의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사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주로 하는 만큼 참여하는 청소년의 안전관리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다.박일동 부군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고성교육지원청과 사업이나 대상이 겹칠 수 있으니 충분히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노인의 여가선용이나 교육 등을 위한 프로그램은 많지만 아이들을 위한 동아리 지원 등은 상대적으로 적다며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