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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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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를 이어온 고향 후배 사랑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해졌다.재단법인 금성장학재단(이사장 김선호)는 지난 25일 고성교육지원청 3층 강당에서 29기 장학금 전달식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재)금성장학재단 김선호 이사장 부부와 백두현 군수, 권우식 교육감, 군내 각 고등학교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재경고성향우회에서 장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김선호 이사장은 “우리 재단이 선대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장학사업을 진행한 지 내년이면 벌써 30년”이라면서 “장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해 다방면에 진출, 각자의 능력을 유감없이 펼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내년 금성장학재단 30년사 책자 발간을 앞두고 장학생들의 원고 작업 동참을 독려했다. 또한 선후배 장학생들과 향우, 재단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금성인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은 교육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고성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이 되도록 고성군과 금성장학재단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권우식 교육장은 “미래사회가 아무리 발전해도 나고 자란 곳은 바뀔 수가 없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장학생들은 고성인으로서 장학재단의 이름처럼 빛나는 금빛 별의 역할을 해달라”면서 “항상 고성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이번 장학금전달식에서는 김다송(연세대), 권하람(부산교대), 최임정(경상대), 김아현(진주교대), 여무현(중앙대), 한현호(부경대), 여성주(경상대), 박지영(한양대), 신진섭(세종대) 학생 등 대학생 9명에게 각 200만 원이 전달됐다.또한 이서영·김승아·장연수(고성고), 손인영·최준하·천아현(중앙고), 류민주·장다정·김혜민(철성고), 김민재·조우현·김광민(경남항공고) 학생 등 고등학생 12명에게는 각 7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고등학생은 지난해까지 60만 원이 지급됐으나 올해부터 증액됐다.25기 여무현 학생은 답례사에서 “지식의 상아탑에서 고성의 인재로서 수많은 수재들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가끔 주눅이 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지만 제 뒤에는 금성장학재단과 저를 응원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흔들리지 않고 하고 싶은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고성고 골프부 강채연 학생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고성군산림조합에서 장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금일봉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