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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가 성공하려면 지역혁신만이 살길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고성군지역혁신협의회(의장 이호원)는 혁신위원들의 자질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혁신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 13~14일 전남 구례군소재 지리산온천관광호텔에서 고성군지역혁신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혁신역량교육을 가졌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자정부특위위원인 충북대 김상욱 교수는 ‘혁신과 리더의 조건’ 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김상욱 교수는 혁신이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는 것을 의미하며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라며 리더는 보는 안목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개미는 근면, 생산성을 베짱이는 지식, 가치, 창조성에 비유하면서 소니사가 녹음기를 개발한 것은 베짱이 같은 창조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혁신은 가슴으로 해야 주민들로부터 참여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위 객원교수인 국제대학 손은일 교수는 혁신협의회의 역할, 지역혁신비전배우기 등의 특강을 했다. 손 교수는 고성군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변환경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면서 인근 진주, 통영, 사천 등 5개 시군의 중심이 고성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관람객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이제부터 군민이 주체가 되어 새로운 혁신, 기획과 아이디어를 창조해 내지 못하면 경쟁자치단체에 뒤쳐지고 말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혁신워크숍에서는 4개 분임별 팀을 나눠 고성군의 비전과 목표 전략세우기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 각 팀별로 ‘공룡이 살아 숨쉬는 고성만들기’ ‘고성탈 같은 웃음이 넘치는 고을 만들기’ 등 비전을 세워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혁신위원들은 고성비전세우기 시간을 통해 사계절 고성의 먹거리 개발, 당항포에서 상족암까지 관광유람열차 운행, 동해조선특구와 지역경기활성대책 등 다양한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손은일 교수는 “이번 혁신역량워크숍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고성 비전은 군정 시책에 반영해도 좋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