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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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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면 간사지 전원주택단지 조성공사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와 소음, 진동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최근 모 건설업체에서는 마암면 삼락리 9-3 일원 대지면적 6천503㎡에 연면적 1천128㎡로 총 12가구의 전원주택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업체에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공사를 추진하면서 비산먼지와 소음, 진동 등이 발생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지난 15일 마암면 간사지 주민들은 “마을 가장자리에 전원주택단지 조성공사가 추진되면서 기존에 있던 여관건물을 철거하고 폐건축자재를 반출하는 과정에서 주민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물을 뿌리지 않아 비산먼지가 발생해 인근 주택에 피해를 입히고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인근에서 사육하던 소가 놀라 유산되는 피해가 발생됐다”고 주장했다.또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다 보니 처음에는 피해가 발생해도 지켜만 보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건물을 철거한 후 폐건축자재를 반출하는 과정에서도 비산먼지와 소음이 발생해 참다 못해 군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했다.특히 “사업자에서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사과의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다. 최소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피해저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분개했다. 해당 사업자는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발생되는 먼지와 소음은 어쩔 수 없다”면서 “최대한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사하겠다”고 했다.또 “본 공사가 진행되면 펜스 등을 설치해 피해를 저감할 예정”이라며 “일부 발생되는 먼지와 소음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만나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