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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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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통영·고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지난해 12월 28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 전 차관은 지난 16일 고 | | 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영·고성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서필언 전 차관은 “3년 전 지역민으로부터 국회의원 출마를 권유받았으나 아직은 대내외 여건과 준비부족을 자인하면서 은인자중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치밀하고 치열하게 단련하는 한편 민생탐방 등을 통해 깊숙이 지역민과 소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늘 이렇게 출마의 변을 밝히게 됐다”고 했다.
서 전 차관은 “위대한 통영·고성의 역사를 후대에 계승하고 새로운 남해안시대를 향한 사명에 충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대한민국 정부에서 국가의 굵직굵직한 정책을 만드는데 진력해 왔다”며 “행정안전부 차관과 울산광역시 부시장을 지내면서 쌓은 탄탄한 경험과 인맥은 지역의 100년 대계를 설계할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이어 “늘 정치의 주인은 지역민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지역의 숙원을 해결해야 할 직접적 관리자는 시장과 군수이며 이들을 지원할 그 책임 후원자는 바로 지역민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국회의원”이라고 했다.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다음 세 가지 덕목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첫째는 청렴성과 도덕성으로 민의를 대변하는 사람은 주변이 깨끗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지역민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안기게 된다”고 했다.또 “둘째는 검증된 능력이 수반돼야 한다. 국정을 다뤄본 능력이 있어야 지역과 중앙과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 셋째는 진정성이다. 지역민과 눈높이를 같이하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을 때 비로소 지도자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서필언 전 차관은 “국회의원이 되면 모든 역량과 열정을 희망차고 풍요로운 통영, 고성을 만들고 가꾸는 일에 쏟아 붓겠다”며 “무엇보다 지역 주력산업이었던 조선산업은 조선산업대로 회생방안을 강구하되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이어 “전 세계인이 찾는 친환경생태, 문화, 예술, 관광휴양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남해안 국제 관광벨트 구축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시키고 이러한 인프라를 토대로 마이스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농업,수산,축산업에도 첨단 ICT기술을 적용해서 생산, 가공, 유통의 전단계에 걸친 첨단화를 위해서 땀을 쏟겠다”면서 “교육과 환경개선, 사회적 약자의 권익신장 등을 통하여 전 계층, 전 세대의 삶의 질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통영, 고성을 만드는 일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