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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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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해양치유단지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비즈니스모델이 개발돼 기본적인 사업구상이 나올 계획이다.군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을 위해 고려대학교 주관으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추진 중인 해양치유 가능자원(R&D)협력사업을 통해 내달 비즈니스모델 개발이 완료돼 사업구상이 나올 예정이다. 기본계획은 올해 말 수립될 예정이다.내년부터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1년부터는 지자체 인프라조성 등 실용화사업에 착수해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군은 실용화사업에 앞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자란만 관광지 조성사업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이번 용역에서는 자란만과 솔섬을 포함한 하일면 송천리 일원 30만㎡를 관광지로 지정하기 위해 조성계획 승인에 따른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투자 유치 및 홍보마케팅, 브랜드 네이밍 및 디자인개발, 지역공동체 역량강화 및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양치유단지조성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국비지원 근거가 마련되고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인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서 군은 자란만 관광지 조성사업 용역발주를 통해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해양치유산업은 정신적 안정과 힐링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관광모델로 각광받고 있다.정부에서도 해양치유 산업을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하고 해양치유 모델 개발, 각종 법률정비 등이 완비되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고성군과 함께 2017년 10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태안군, 완도군, 울진군에서도 해양치유자원 발굴,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 치유프로그램개발, 비즈니스모델개발 등 기초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각 지자체에서는 바다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태안의 경우 진흙과 모래를 이용하고 완도는 해조류와 갯벌, 울진은 심해해수 등을 활용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성군은 미FDA 지정 청정해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자란만의 특징을 살려 해풍, 자연경관 등 해양환경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