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복교육지구, 광역통학구역 등의 운영으로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고성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2019년도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고성교육지원청은 행복교육지구, 광역통학구역 등을 시행하고 방과후학교 순회강사제, 수업혁신 등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성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게 되는 행복교육지구와 관련해 지난 12월 고성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성행복교육지구는 2019년, 2020년 2년간에 걸쳐 고성군 6억 원, 경상남도교육청 6억 원 등 총 12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된다.행복교육지구는 아이 키우기 행복한 고성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한 학습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행복교육 네트워크 및 마을교육과정 운영, 고성의 인재로 성장하는 꿈펼침 마을학교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마을교사 및 학생중심 마을학교, 지역중심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석면제거공사, 내진보강공사, 소규모학교 옥외체육관 건립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공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고성교육지원청은 8억7천973만3천 원을 투입해 10개교의 학교시설 안전관리, 학교시설 안전관리, 노후시설 개선 및 재난위험 시설 해소 등을 진행한다. 또한 7개교의 석면 제거 및 내진보강, LED등 교체에 5억2천887만 원을 투입하고, 찜통·냉골 교실 개선을 위해 올해 우선 7개교에 9억2천583만2천 원 등 총 26억5천337만5천 원의 환경개선비를 확보해두고 있다.날씨와 미세먼지 등의 상황에 따라 체육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영오초, 영현초, 하일초, 동광초, 방산초, 마암초, 구만초 등 실내체육시설이 없는 학교에는 56억 원의 예산이 확보돼 옥외체육관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고성교육지원청은 과대·과밀학교와 소규모학교가 겪는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광역통학구역을 시행한다. 공동주택이 주로 몰려있는 고성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는 과대·과밀학급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주소 이전 등의 불편으로 인해 인근 소규모 학교로 진학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그러나 올해 취학아동부터는 고성초, 대성초 통학구역 내에 거주하는 취학예정자(부모)는 희망할 경우 주소 이전 없이 선택입학할 수 있다. 다만 안정적 학교경영을 위해 입학 후 전학은 주소 이전 없이는 불가능하다.교육과정과 수업, 평가, 기록을 일체화해 교육 효율을 높이고, 교육과정 재구성 안내 및 연수 실시 등의 미래핵심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요청형 배움 중심 협력 학습, 선택형 배움중심 협력학습 지원 등 2트랙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연수를 활성화하고 자발적 수업 나눔 확산과 협력공간 마련, 프로젝트 기반학습을 위한 교육과정 지원, 실습형 연수 운영지원 등으로 협력학습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별, 권역별 혁신적 수업디자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학교 업무 경감과 방과후 학교 수업의 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 방과후 학교 순회강사 78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강사 모집공고를 해놓은 상태다. 고성교육지원청은 경남도교육청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되면서 3억5천700여만 원을 지원받았다. 방과후학교 강사선발 및 지원, 연수, 회계관리, 각종 통계관리는 고성교육지원청에서 맡는다.이 외에도 고성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등을 위해 군내 전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에 대한 지원시스템과 Wee클래스·센터·스쿨 등 학생안전통합시스템, 경남아이좋아희망드림센터 운영,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고화질 CCTV 설치 지원,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등을 지원한다.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9년은 고성 행복교육지구 운영으로 학생·교사·학교·마을 모두 함께 배우고 만들어가며 성장하는 교육생태계의 기반 역할 수행으로 고룡이 로컬 에듀 고성행복교육지구 모델을 만들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하고 촘촘한 고성교육 실현, 행복교육 1번지 고성교육으로 가는 원년으로 꾸려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