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 8팀 43명 인원 배정
총무 홍보마케팅 행사 전시교통팀 등
군민 현장입장권도 예매권 수준 할인
엑스포 행사비 61억원 중 2019년 12억원 투입
30억 원 투입해 공룡 증강현실체험존 조성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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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열리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를 위해 엑스포조직안이 마련됐다.(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지난 26일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제6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논의했다.공룡엑스포를 위해 8개팀에 43명이 배정돼 총무․홍보마케팅․행사․전시교통팀이 엑스포 관련 주업무를 관장하고 관리․시설운영․기반조성․해양스포츠팀이 엑스포행사지원과 관광지관리업무를 맡는다.엑스포조직위는 사무국장을 민간채용하기 위해 공개모집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현재 관광지사업소장이 겸직하고 있다.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군민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군민과 향우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입장권의 강매를 줄이고 현장입장권 구입 시 예매권 수준으로 할인해 판매하게 된다.엑스포 행사 물품구입과 행사진행인력은 군민 우선 채용기준을 마련했다. 식음 패스트푸드 등 영업시설에도 군민 우선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엑스포조직위는 내년 초 팀장, 팀원 각 1명을 민간채용해 행사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행사 등 문화예술 관련 전문 담당관이 배치되고 엑스포조직위 실무팀이 꾸려져 본격적인 공룡엑스포 준비가 시작된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엑스포사무국과 관광지사업소의 조직운영을 보다 명확히 했다. 조직위는 내년 초 6급 상당 팀장 1명과 8급 상당 팀원 1명을 민간채용한다. 1월 말에서 2월 초 이사회의 채용 승인을 거쳐 2월 중 공고, 접수, 면접을 진행하고 3월 초에서 중순 사이 발령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난달 1일 중앙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이번달 19일 군의회 출연금 동의안 승인을 거쳐 2019년 12억 원, 2020년 49억 원 등 군비 출연금 61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디지털공룡체험관, 홀로그램영상관 리모델링을 위한 공룡 증강현실(AR) 체험존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 15억 원, 도비 4억5천만 원, 군비 10억5천만 원 등 30억 원을 확보해두고 있다. 개별체험과 단체체험이 가능하도록 2개관을 신설하는 증강현실 시스템은 KBS, KT, CJ 등 기술력을 갖춘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이와 함께 관광지사업소에서는 당항포관광지 조성사업비 12억 원을 균특사업으로, 공룡증강현실 체험존 조성사업비 6억 원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확보했다. 또한 시설비 예산으로 11억9천700만 원이 확보돼 있다.박정규 관광지사업소장은 “상품권 사전 할인예매 시 전매 등의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군민이 사전 예매 할인혜택을 악용하지 않으면 할인혜택을 최대로 고려할 예정이며 강매를 자제하고 자율예매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윤석 이사는 “읍면간 협조 등은 공무원들의 의욕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창의력 있고 의욕있는 실무자를 배치해 더 나은 축제, 군민이 참여해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엑스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광열 이사는 “행사 만족도는 결국 엑스포 종사자의 서비스 마인드에서 큰 차이가 난다”면서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마인드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백두현 이사장은 “지역 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공무원 인력이 투입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공무원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는 인력을 우선 파견해 지역축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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